논리적인 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법
아이의 문장이 달라지는 마법, ‘연결어’와 ‘글의 흐름’ 훈련이 핵심입니다!
“우리 아이가 쓴 글을 읽어보면 내용은 맞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어색해요.”
“문장은 각각 괜찮은데 이어지는 느낌이 없어요.”
“글이 중간에 끊기는 느낌이 들고, 읽는 맛이 없어요.”
이런 고민,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논술은 ‘생각을 잘 쓴 글’이 아니라 ‘생각이 잘 연결된 글’이어야 합니다.
문장 하나하나가 아무리 좋아도, 논리적인 흐름이 없다면 글 전체가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.
오늘은 아이의 글을 한층 더 매끄럽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줄
논리적인 연결 구조와 글 흐름을 잡는 훈련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📌 왜 글의 ‘연결’이 중요한가요?
글쓰기에서 ‘논리성’ = 생각의 순서와 흐름입니다.
논술은 단순히 주장과 이유를 나열하는 글이 아닙니다.
주장 → 이유 → 예시 → 정리
하나의 생각 → 다음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흐름
이 모든 흐름이 ‘연결어’와 ‘문단 사이의 관계’를 통해 완성됩니다.
📌 글이 끊기지 않고 ‘읽히는 글’이 되려면,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가 잘 드러나야 합니다.
🧠 초등학생도 쉽게 배우는 연결의 공식
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핵심은
“문장 간 관계를 드러내는 말”, 즉 연결어입니다.
역할 대표 연결어 예시 문장
추가 | 그리고, 또한, 게다가 |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. 그리고 매일 30분씩 한다. |
원인 | 왜냐하면, 때문에, 그래서 |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. 왜냐하면 치즈가 맛있기 때문이다. |
예시 | 예를 들어, 특히 |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. 예를 들어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한다. |
비교 | 하지만, 반면에 | 나는 수학을 좋아한다. 하지만 영어는 어렵다. |
정리 | 그래서, 그러므로, 결국 | 나는 연습을 많이 했다. 그래서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. |
📌 연결어 하나만 잘 써도 두 문장을 하나의 흐름 있는 문단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
✍️ 논리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3단계 훈련법
1️⃣ “문장 이어 말하기” 훈련
아이에게 문장을 하나 주고,
그 다음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어보게 해보세요.
예시:
부모: “나는 동물을 좋아해.”
아이: “왜냐하면 동물은 귀엽고 나를 기분 좋게 해주기 때문이다.”
📌 팁: 문장을 ‘왜?’, ‘그래서?’, ‘또 뭐?’ 같은 질문으로 이어가게 유도하면 자연스럽게 흐름이 만들어져요.
2️⃣ “글 이어쓰기” 놀이
아이가 쓴 글에서
문장과 문장 사이에 연결어가 빠졌다면 함께 넣어보기
순서를 바꾸면 더 자연스러워질 문장을 찾아서 바꿔보기
예시:
Before:
나는 축구를 좋아한다. 나는 친구들과 자주 논다.
After:
나는 축구를 좋아한다. 그래서 친구들과 자주 축구를 하며 논다.
📌 이렇게 고쳐보는 경험을 통해
‘글의 흐름’이라는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.
3️⃣ “문단 사이 연결 훈련”
문단과 문단 사이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글 전체가 매끄럽습니다.
예시 흐름:
서론: “나는 학교에 동물 반이 생겼으면 좋겠다.”
본론1: “첫째, 동물을 통해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.”
본론2: “둘째,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.”
결론: “이러한 이유로 나는 동물 반이 꼭 생겼으면 좋겠다.”
📌 ‘첫째, 둘째, 마지막으로’처럼 문단 간 논리 흐름을 드러내는 말도 논술에 꼭 필요한 연결어입니다.
💡 이런 훈련도 좋아요!
연결어 카드를 만들어 순서대로 문장 만들기 | 사고 흐름 + 문장 전개력 향상 |
이유 붙이기 게임 | “나는 아이스크림이 좋아. 왜냐하면…” → 문장 확장 훈련 |
뉴스 기사 요약 + 연결어로 정리하기 | 논리적 요약 훈련 + 문장 연결 감각 익히기 |
✅ 마무리하며
초등 논술 교육에서
‘무슨 말을 하느냐’만큼 중요한 건 ‘어떻게 말이 이어지느냐’입니다.
연결어와 문단 흐름 훈련은 글이 끊기지 않고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우며
주장이 설득력 있게 느껴지도록 도와줍니다.
오늘부터 아이의 글을 읽을 때
“왜 이렇게 말했을까?”
“앞 문장이랑 잘 이어지나?”
“이 문장 사이 연결어를 넣어보자!”
이렇게 하나하나 흐름을 도와주는 대화부터 시작해보세요.
아이의 글이 확실히 달라질 거예요.